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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해외 젊은이들 한국을 말하다 feat : 한 행운

by 먼데이타임스 2023. 10. 23.

우리에게 낮선 이방인이었던 그녀가 말했다 .

인생은 '새옹지마' 라고,,,,,

그뜻을 간략히 찾아 보면,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서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검은 머리에 새까만 눈동자가 반짝 반짝 살아 있는 미국에서 온 그녀 '한 행운'.

자주 만나는 친근한 이웃처럼 환한 웃음으로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라며

보는 사람들 마다 인사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한 행운' 님

때 마침 누군가 그녀에게 밥 먹었냐는 한국식 인사를 했는데,

" 아니요. 저 지금 엄청 배고파요 " 라며

씩싹하게 대답하며 웃는 그녀.

고운청소년센 청소년들과 이현정 고운동 시의원님

 

한쪽에서는 흥미로운 퀴즈들로 토크 콘서트가 시작 되었고,

뒤이어 태권무 축하 공연이 이어졌는데

실내는 이미 축제 분위기였다

 

태권무 공연중 

 

'아~!!! 아~!! 아~!!!

우렁찬 구호를 외치며,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하게,

날렵하게 공중으로 몸을 날려 발차기 하는 격파술이 압권이었는데,

태권무가 우리 K-POP의 중심이 아닐까 싶은 순간 이었다.

뒤이어 그녀가 '한 행운'으로 재탄생 하기까지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마이크를 잡고 대뜸 참여한 학생들의 꿈을 묻어 본다.

여기저기서 각자의 꿈을 말하느라 시끄럽기까지 하다

현실 과 판타지로 나눠지는 꿈.

 

 

어릴적 맞벌이로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와 함께

책을 읽으며 보낸 유년시절.

사회운동가이신 할머니가 사주신 한국역사 책이

오늘의 그녀를 만들었는데,

초,중,고 시절 그런 그녀를 친구들이 이해 못했기에

혼자라 많이 외로웠고,

더불어 중2때부터 한국어 독학 과 한국 유학까지 계획 했던 일

고등학교 진학하자마자 한국어 능력 시험까지 봐서 한번에 합격 했던 일 등,,,

집안이 모두 다 수학 선생님이셨지만,

수학이 힘들다며 담담하게 미소띤 얼굴로 말을 이어간다.

 

꿈을 이루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열심히 설명하는 그녀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2016년 여름' 열다섯'의 나이로 한국에 첫 발을 디딘 그녀.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벅찼지만,

막상 한국에 와보니, 현실적인 문제를 예상치 못했다고 고백 하기도 했다.

 

이렇듯이 오랜시간 차분히 자신의 꿈을 위해 쉬지 않고,

도전하고 노력해서 오늘의 '한 행운' 이 되었고,

그 노력의 댓가로 정말 간절히 원하던

꿈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공부도 하고, 각종 방송 출연도 하면서

영화 주제가 '안개'란 노래까지 불러서 제법 인기도 많다.

 

그런 그녀의 다음 꿈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하며,

그런 역사의 소중한 기록들이 있는 ' 독립기념관'에서

일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비록 미국에서 태어 났지만, 숙명처럼 한국을 사랑하는 그녀

그런 그녀가 우리의 미래인 젊은 친구들에게 말한다.

여러분들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쫓아갈 권리가 있고,

행복할 책임감도 있다

스스로를 믿고 ,

스스로를 응원 하여야 한다.

그것이 여러분들의 꿈에 대한 예의이고,

행복에 대한 예의 이다

그리고, 인생은 '새옹지마' 인데,

좋은 일도 끝이 있고

나쁜 일도 끝이 있으니

지금 힘들다고 여러분들의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스스로를 응원하는 것이

꿈을 이루는 비법 이다 라며 말을 마쳤다

이번 토크 콘서트를 마치며 그녀의 말이 뇌리에 스친다

꿈을 꾸고 노력하면 꿈은 현실이 되어 이뤄지지만,

꿈만 꾸고 노력 하지 않으면 그건 판타지일 뿐이라고,,,,

하루 하루 열심히 꿈을 찾아 노력하는 먼데이타임스는

여러분들의 멋진 꿈들과 함께

'한 행운'님의 멋진 꿈도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