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임 과 그리움 : '미동산 수목원' 들려서 '민들레미코 펜션'으로 !

먼데이타임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에서 풍광이 좋기로 이름난 청주의 미동산 수목원과 증평의 좌구산을 찾았다. 세종 본사를 출발한 자동차가 청주의 명소인 가로수길로 들어서니 녹음이 일행을 반기는 듯 했다.

사진: 미동산 수목원 by '먼데이타임스 최은영'기자

 공군사관학교를 지나 미원으로 향했다.

미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각종 수목과 야생 초화류 및 희귀 /멸종위기 야생 송식물의 보호 및 증식 생태교육 환결조성등을 목적으로  2001년 5월 4일 개원한 '미동산 수목원이 있다

사진: 미동산 수목원 산림과학 박물관.by 먼데이타임스 최은영기자

미동산 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 한지 공예 작가 한은숙 초대전.

 

총면적이 94만 2000평에 달하는 광대한 생태교육의 장으로도 널리 알려진  이 곳 '미동산 수목원'은 청주 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매년 많은 사람들이 몇 번을 다시 찾는 곳이라 한다.

 

미동산 수목원을 둘러 본 먼데이타임스 일행은 미원으로 다시 돌아와 용곡저수지를 끼고 돌아, 인근의 다른 숙박시설과는 색다른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민들레미코펜션을 찾았다. 이 펜션에서는 2023년 여름 이벤트로 '우리나라 상속세/ 지하자금활성화/지방중소기업 구인난 '에 대해 펜션 주인과 토의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최충호 사장은 이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분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 소지자라고 한다.

민들레미코 펜션

수영도 즐길 수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오면  칭찬 받을거 같은 곳!!!

신나는 물놀이 후 즐기는 바베큐는 국롤 ~

 

 

펜션에는'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물놀이 시설', '불멍'을 때리며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는 여유있는 공간,

그리고,  대박인건   별구경'을 할 수 있는 천문대 등이 고루 갖추어져 있었다. 숙소 또한 매우 잘 정돈되어 있었다.

 

민들레미코 펜션엔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곳도 꽤 여러 곳 있는데 왜 그럴까? 궁금했다. 그때 먼데이타임스 일행 중 한 분이 넌즈시 건네주는 말은 바로 펜션의 주인인 최 사장 때문이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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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일흔이 가까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헌혈을 줄기차게 하고 있다고 한다. 핸드폰을 보고 있다가 피가 모자란듯 싶은 통계 자료를 보면 주저하지 않고 헌혈을 한단다.

 

최 사장은 그만큼 헌신적이고 봉사적인 사람이다. 펜션을 운영 하면서 뜨거운 여름에도 손님이 원하면 숯불을 피워준다. 한두 군데가 아니니 지칠만도 한데 싫은 기색없이 불을 피워준다. 땀으로 목욕을 하면서도.... 어떤 때는 지난 밤 과음으로 힘들어 하는 분이 있으면 멀리 청주시내까지 나가서 해장국을 사다가 주기도 했다고 한다.​

또 그는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 민들레미코 펜션을 방문했던 고객 중에는 숙박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 최 사장의 손편지를 받은 사람이 꽤 있다고 전한다. 감동을 주는 경영이다. 인정 넘치고, 눈물 많고 의리있는 최충호 사장님.

 

최 사장은 지난 5월에는 이종대 작가의 '안고 업고 웃고' 수필집 100권을 구입하였다. 가정의 달을 맞아 펜션을 찾은 가족에게 한 권씩 기증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런 일을 매년 계속하고 있단다. 따뜻한 가족애, 사랑을 중시하는 최 사장의 마음 씀씀이가 배어있는 행사다.

​ 한편 민들레미코 펜션에서는 매년 향토사단에서 훈련할 때 긴급하게 전기, 물 구급시설 등의 설치확보 등을 위한 방어훈련소로도 제공하기도 한다.

 

최사장은 말한다. '앞으로 2021년 10월 22일 청주시장이 발표한 바와 같이 미원면에 청주 한국전통공예촌이 설립되면, 미동산 수목원과 옥화휴양림, 좌구산과 같은 풍광이 아름다운 청주의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되고 나아가 음식 숙박업을 비롯한 서비스업도 더욱 발전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먼데이타임스 일행이 청주시 미원면의 아름다운 풍광을 뒤로 하면서 이구동성으로 했던 말은 '일흔의 나이에도 헌혈을 하는 사람, 1박 2일 코스로 주변의 풍광을 즐기고 숙박을 하면서 옆 방 언니와 사귀다가 헤어지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8살배기 아이들을 볼 때 자신도 그 아이처럼 순수한 시절을 생각하며 미소를 짖게 된다는 인정 많고, 정의감있는 최충호 사장 같은 분들이 이 삭막하고 이기적이기만 한 것 같은 사회를 지탱해 주고 있지는 않을까' 싶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그런 분이야말로 미래의 유산인지 모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아직 휴가를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했다면 '먼데이타임스 ' 코스를 추천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