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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대 문화산책/수필 과 평론과 리뷰

메밀밭에 울려퍼지는 하모니... 다다예술학교

by 먼데이타임스 2023. 10. 17.

지금 청주는 그야말로 '메밀꽃 필 무렵'이다.

먼데이타임스는 청주시 낭성면 추정리 330-2에 위치한 메밀밭을 찾았다.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길은 지금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어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설의 배경에 걸맞도록 아름다운 메밀밭 정경....

그 평화로운 정경이 펼쳐지는 곳에 음악소리도 펼쳐지고 있었다.

어쩌면 대자연에 펼쳐지는 선율이 이렇게 고울 수 있을까?

'메밀밭에서 단꿈 꾸다'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바이올린 합주로 시작된 연주는 플루트, 마림바, 키보드 등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천상의 소리로

이어졌다. '10월의 멋진 날에' 등의 연주로 메밀밭을 찾은 관광객들도 매우 즐거워했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를 보내주었다.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다다예술학교(교장 : 김형식)

소망을 품을 수 있는 학교(대표 : 이은희)

 

다다예술학교에는 고교 과정 재학생 중 거의 모든 학생이 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 진학하고 있으며, 이 학교 출신 학생 중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다다학교로 돌아와 교사로 부임한 분도 계시다.

현재 다다학교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과정의 학생 약 90여명이 재학 중이며, 김형식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후세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https://maps.app.goo.gl/2vsadmnBa3SDgoyVA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330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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